박섭용(朴燮鏞, 1928.12.6 - 2016.4.12, 아호는 梅山)은 박혁거세 왕의 62세손으로 운봉 박씨 집안의 종손(宗孫)이다.그는 1978년 5월 미국 로스안젤레스로 이민을 떠나 홍균, 양선, 계연 등 1남 2녀를 UCLA 등 명문교에 진학시키고 새 땅에서 기반을 잡게 한 다음 은퇴하였다. 2016년 4월 향년 88세로 소천하였다. 봄길 같은 사람필자(박훤일)가 섭용 형님을 생각할 때면 정호승 시인의 "봄길"이라는 시가 떠오른다.한 집안의 어른으로서 대소사를 가리지 않고 서로 좋은 말을 전하시며 화목을 다지셨다. 이민을 가신 후에도 고향 선영을 돌보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셨다. 봄 길 -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