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김씨(1883. 3.25 - 1947. 8. 5)는 박혁거세왕의 60세손 升자在자 할아버지의 정부인이다.곡성 명문가(부 金容準)의 태생으로 升자在자 할아버지를 모시고 장남(湊玉)의 조력을 받아 슬하의 자녀를 잘 가르치시고 사실상 가세(家勢)를 크게 일으키셨다.[1]할머니는 현모양처(賢母良妻)의 전형으로서 살림을 주도하는 가운데 일가친척은 물론 원근 마을 주민들의 존경을 받았다.아래 글은 그 어머니를 기리며 4남 박내옥이 생전에 올린 추모사이다.[2] 추모사아버님, 어머님께 삼가 아뢰나이다.오늘(음력 8월 5일)은 어머님께서 돌아가신 지 44년이 되는 날입니다.어머님께서 세상을 뜨신 해는 8.15 조국 광복이 된지 2년째로 온 나라가 아직 혼란에 휩싸여 있을 때였습니다. 우리 9남매를 키우느라 고생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