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순(林五淳, 1921 ~ 2013. 10. 7)은 박혁거세 왕 61세손 넷째집 박내옥의 손아래 동서이다. 1921년 정읍에서 출생하여 1943년 일본 추오대(中央大) 법학과를 졸업하고 1945년 해방 당시에는 고향 정읍농림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었다. 9.28 수복 이후 10년간 가까운 친척인 임대홍 사장이 창업한 미원회사의 영업부장으로 일했다. 근면 성실한 덕에 일찍이 사업기회를 포착하고 1962년 서울 중구 방산시장에 일신상회를 차리고 미원 조미료와 미원 계열사에서 생산하는 포장용 비닐을 판매하기 시작했다.[1] 정부가 새마을운동을 활발히 전개함에 따라 농촌에서 합성수지 필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1967년부터는 동대문구 전농동의 100평 공장에 폴리에틸렌(PE) 압출성형기 4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