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화옥(朴華玉) (음1908.5.25 - 1950.8.16)은 박혁거세 왕의 61세손이다. 박승재 님과 안동 김씨의 3남으로 쌍둥이 아들 중 동생이었다.국운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1908년 운봉에서 태어나 교사를 천직으로 알고 청소년 교육에 힘썼다. 해방 전부터 초동학교 교장을 역임하였는데 6.25 사변 중 그의 처사에 앙심을 품은 학부형의 밀고로 인민군에게 붙잡혀 1950년 뜻을 펴지 못한 채 유명을 달리 하였다. 교사를 하기까지자녀교육을 중시하는 가풍에 따라 기옥(琪玉)과 화옥(華玉) 쌍둥이 형제는 일찍이 대처(大處)로 나가 공부를 하였다.일제 강점기에 수재만 들어갈 수 있었던 전주고등보통학교 사범과에 형제가 나란히 합격하여 서로 경쟁하고 의지하면서 학교를 다녔다. 당시 전라선 철도가 놓이기 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