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을용 (朴乙鏞, 1936. 6. 5 - 2004. 4. 12) 님은 벌써 오래 전 2004년에 하늘나라로 가셨지만, 고인을 추모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한동대학교 동료교수와 제자들이 인터넷[1]에 올린 추모의 글들을 여기 전재한다. 추모사한동대 교수 김학철 박을용 교수님의 마지막 일년은 죽음 앞에서 침묵할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하시고 싶었던 말씀을 다 담으셨습니다. 그리스도 고난의 증인으로서 그리고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로서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생명의 불꽃이 꺼져가면서도 학생들을 향하여 ‘사랑’이라는 한마디를 남기시고 기운이 진하여 주님의 품에 안기셨습니다.아무것도, 대수술도 박교수님의 꿈을 앗아갈 수는 없었습니다. 지난해 봄 대수술을 받으신 후에도 한동을 향한 소망은 포기할 수 없는 것이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