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보시기에 이 세상에서 큰 이름을 날리고 많은 돈을 벌어야 어여쁘신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 지리산 청학동에도 구식 생활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듯이,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도 문명과는 담을 쌓고 단순.소박한 생활을 영위하면서 오직 성경을 바탕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사람들 -- '애미쉬' 교인이 집단으로 살고 있어 우리의 관심을 끈다. 영화 속의 현실 우리나라에서도 개봉된 '위트니스'(1985)는 이들을 소재로 한 영화였다. 마약 사건을 다룬 경찰 영화임에도 오히려 서정적인 애정물이라고 하는 편이 어울릴 것 같다. 남녀 주인공이 그림 같은 펜실베니아 농촌을 배경으로 서로에게 금지된 사랑을 나누는 것이 너무 아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인디아나 존스'로 유명한 해리슨 포드..